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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한,러 연합수송항로 시운 성공

사화자: 중국,일본,한국,러시아 4개국 육해 연합수송 항로 시험취항식 및 훈춘 길림성 일본공업단지 착공식이 25일 김림성 훈춘시에서 있었습니다. 상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박은옥 기자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사회자: 박은옥 기자, 상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박은옥: 네, 박은옥입니다. 원래 시험 취항식은 24일인 어제로 예정 돼 있었으나 23일, 연변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큰비가 내렸습니다. 같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시험운행 선박의 일본 니이가다항 출발 시간도 원래 예정시간에서 하루정도 뒤로 미뤄지면서 오늘(25일)에야 훈춘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자: 이번에 개통되는 항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부탁하죠!

박은옥: 네, 이번에 개통되는 이 항로는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가 공동 개발한 중국의 동북3성과 한국의 북부지방 그리고 일본의 중북부와 러시아의 극동지역을 연결하는 첫번째 해륙 연합수송 정기항로입니다. 약 800마일 길이의 이 항로는 길림성 훈춘시에서 시작돼 육로로 러시아 자루비노 항구에 이르고 다시 해상으로 한국의 속초항을 거쳐 일본의 니이가다항에 이르게 됩니다. 현재 중국 동북지역에서 일본에 나가는 물류는 대부분 대련항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대련을 출발해 발해, 황해, 동해를 거쳐 일본까지 도착하려면 약 12일이 걸립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개통되는 항로는 바로 일본해를 건너 일본의 서해안에 이르기 때문에 훈천에서 일본의 니이가다항 까지는 이틀도 채 안걸립니다. 앞으로 일본과의 해상운송에서 화물수송비용과 운송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또 직접 시베리아횡단 철도를 통한 러시아 모스크바 또는 유럽까지의 화물운송노선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회자: 항로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게 됩니까?

박은옥: 항로의 손조로운 운행을 확보하기 위해 4개국은 공동으로 300만 달러를 출자해 한국 강원도 속초시에 동북아항운주식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중국측에서는 훈춘시 항무국(봄꾎애)과 훈춘 범해국제항운유한공사(렉베뉦?봄?唐掘무鱇)가 관련 사업에 참여했는데 훈춘 범해국제항운유한공사는 총 투자액의 16%를 차지하는 48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그외 일본측에서는 동북아항운일본주식회사가 48만 달러를, 한국에서는 범한상선이 153만 달러를, 러시아에서는 빈해운수연합체가 51만 달러를 출자해 각기 총투자액의 16%와 51% 및 17%의 지분을 소유했습니다.

사회자: 신항로 개통이 훈춘시 또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전반 경제발전에 어떤 적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박은옥: 우선 훈춘시의 변경경제협력구인 "훈춘길림성일본공업단지"와 "훈춘길림성한국공업단지" 등의 건설로 투자 유치가 이루어 지면서 일자리 창출과GDP, GNP 증대는 물론 연변지역과 훈춘시의 경쟁력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판단됩니다. 동시에 중국 동북지역과 일본, 한국, 러시아와의 물동량중 상당 부분이 유입되면서 훈춘이 환동해 북방지역 또는 두만강 하류지역의 중요한 무역항으로 정착돼 무역, 관광 등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영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연변경제도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사회자: 방금 훈춘길림성일본공업단지와 관련해 말씀하셨는데요. 그럼 일본 공업단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시죠.

박은옥: 네, 오늘(25일) 훈춘길림성일본공업단지 착공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두만강지역 국제협력개발 가속화와 길림성 대외무역과 경제협력 강화 그리고 길림성 대외개방에서의 훈춘시의 지위와 선두역할, 지리, 자원, 정책 우세의 경제우세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길림성 정부는 2007년11월, 훈춘변경경제협력구에 훈춘길림성 일본공업단지와 훈춘길림성 한국공업단지 건설을 비준했습니다. 이번에 착공되는 훈춘길림성일본공업단지 기획투자 규모는 100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전체 개발면적은 5평방킬로미터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점적으로 고신기술 전자제품, 수출용 자동차 부품가공, 생물제약, 침직의류, 목제품 정밀가공, 농부산품가공, 물류집산, 환경보호 등과 관련된 회사들을 입주시킬 예정입니다.

사회자: 지금까지 많은 설명을 드렸는데요. 그럼 청취자 여러분들께 훈춘의 지리적인 우세와 자원우세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박은옥: 훈춘시는 독특한 자연 지리적인 우세로 국제합작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지닌 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훈춘은 도문강 하류, 동북아 핵심지역에 위치해 있어 환 일본해지역 해상, 륙지, 항공 연합운송의 중심지입니다. 육로로는 조선, 러시아와 연결돼 있고 수로로는 조선, 러시아, 한국, 일본과 잇닿아 있습니다.훈춘을 중심으로 반경 2백킬로 이내에 러시아와 조선과 통하는 항구 10개가 자리잡고 있으며 훈춘으로부터 조선의 나진항과 청진항까지는 각기 40킬로와 80킬로,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160킬로, 일본의 니이가다항까지는 850킬로, 한국의 부산항까지는 750킬로 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회자: 밀집된 통상구와 독특한 지리적인 위치는 훈춘의 국제협력개발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박은옥: 그렇습니다. 그외 훈춘은 또 풍부한 자연자원도 가지고 있습니다. 석탄매장량이 12억톤에 달해 길림성 석탄매장량의 첫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 아연, 연 등 많은 유색금속은 물론 대리석, 화강암 등 비금속매장량도 매우 풍부합니다.사회자: 오늘 행사에 참석한 손님들도 많았겠네요?

박은옥: 녜, 오늘 시험운행 선박과 함께 일본에서 20여명에 달하는 기업계 인사들과 관련인사들이 행사 참여를 위해 함께 도착했구요. 그리고 길림성 진위근 부성장, 심양주재 일본총영사, 연변주당위 등개 서기, 주장 이용희, 그리고 일본니코시아 경제동우회 대표 나까야마데루야, 한국범한항운주식회사 백승오 사장, 러시아 빈해운수연합회 부회장 이완 선생 등 각계 각층의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사회자: 네, 중국,일본,한국,러시아 4개국 육해 연합수송 항로 시험취항식 및 훈춘 길림성 일본공업단지건설 착공식 관련 소식 감사합니다.

래원: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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